만만코코로 대구 경대북문점 후기

sns에서 핫해서 만만코코로 경대 북문점을 방문해 봤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방문했는데(문에 다섯시 오픈이라고 적혀있었음) 어제 장사하면서 재료가 소진되어서
재료 사러 갔다고 30분쯤 걸린다고 하더군요.
근처 돌아다니다가 6시 넘어 재방문해서 곱창전골을 시켰는데,
재료가 없어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코코포차오뎅탕 시켰는데 그것도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고..
메뉴의 절반이 주문조차 안되더군요.
아까 재료 사러 간다고 하셨는데.......?
나름 기대하고 멀리서 찾아갔는데 실망스럽더군요.
시킬수 있는 두루치기 시키고먹다가
다른분들이 김치전골 많이 드시길래, 저 메뉴도 달라고 했는데
30분이 넘도록 나오질 않아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주문 들어갔으니 조금 기다려 달라 하더라구요.
손님이 많아서 걸리는 가보다하고 기다렸는데 너~무 안나와서 다른직원한테 다시 물어보니
주문 들어갔다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물어보면 솔직히 주방에가서 물어보거나 컴퓨터로 찍었는지 확인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물으면 바로 주문들어갔다고 기다리라고 하고.
저희보다 늦게 시킨 테이블은 김치전골이 잘만 나오던데.. 김치전골은 언제 나오는건가요~? 오늘밤 꿈에 나오는건가요~?
3번째 물어보니 그제서야 확인하더니 죄송하다고, 주문이 안들어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오래 걸릴줄 알았으면 시키지도 않았을 뿐더러 안주도 없는 상태에서 소주를 한병 마셨습니다.
애초에 소주를 더 시키지도 않았을거에요.
너무 짜증나고 화도나고 그냥 됐다고 나가는데 다음에 오시면 서비스를 챙겨 준다고 하더군요.
그 많은 사람들 중 저희 얼굴은 어떻게 기억하시려는 건지?.. 정말 제가 가본 술집 중에 제일 최악이었어요.
최소한 장사할 준비가 되고 오픈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놓고 정작 음식의 맛이나 서비스는 엉망진창이네요.
손님을 만만하게 봐서 만만코코로인가여.....?
겉모습에 속아 다시 가는일이 없을것 같네요.